본문 바로가기
  • 프론트엔드 개발자 세오세오 | Frontend dev Seo
728x90
반응형

전체 글86

여러 세대(Generation)들에 관한 생각 / Z 세대(Generation Z) 우리는 태어난 시기에 따라서 세대(generation)에 각종 이름을 붙인다. 여러 다른 세대들에 이름을 붙인다는 건, 그만큼 그 세대들을 구분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필요성'을 느겼다는걸 다른 말로 하자면 그 여러 세대들이 서로 굉장히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 사회 이전 사회들에선 분명 세대간 차이는 존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g. 심지어 굉장히 고정적이었을 것 같은 조선시대에의 유교걸과 유교보이들도 세대간 차이를 당연히 느끼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21세기의 거진 10년마다 쪼게지는 세세한 세대 구분 방식보다는 그 수가 현저히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10년마다 세대에 새로 이름을 부여할 필요가.. 2020. 11. 30.
12. 본질주의 (Essentialism) 본질주의(essentialism)의 근원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에서부터도 발견된다. 본질주의란 이 세상의 모든 개체(entity)가 그 개체로 구분되어지기 위한, 즉, 그 개체로 불릴 수 있게 하는 특정 속성들이 있다고 보는 시선이다. 모든 것들은 아이디어나 형태와 같은 그것들만의 "본질"이 있다고한 플라토의 이상주의가 이러한 시선의 예시 중 하나이다. 심리학에서의 본질주의는 여러 사회적 방면에 의의를 가질 수 있다. 특정 인종, 국적, 문화권, 종교 등에 대한 본질주의적 시선은 선입견으로 이어지고, 이는 특정 사회적 집단에 대한 배제를 종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서 주요 심리학 개념들을 살펴보는 이유는 이런 개념들이 있다는 것을 대충 아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데 여러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 2020. 11. 23.
11. 공감 간극 효과 (Empathy gap) 이제 벌써 연말이다. 새해가 다가오면 우리 모두가 하는 일은 "새해 다짐"과 "새해 목표 정하기"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들 중 새해 목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ㅜㅜ? 우리가 정한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공감 감극 효과라는 것의 존재를 모를 경우도 그 한 예가 된다. 공감 간극 효과(Empathy gap)란 사람들의 태도나 성향, 행동 등에 본인의 감정이 가지는 영향을 과소평가했을 때 나타나는 인지적 편향이다. 사람의 의지는 그 사람이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올 해엔 꼭 다이어트를 하겠어! '어머 손님 44인데 크네요 오호호'하는 소리를 꼭 들어야겠어!"라는 다짐을 한 누군가가 있다고 쳐보자. 분명 살을 빼겠다는 의지에 불타올.. 2020. 11. 17.
10. 클러스터 착각 (Cluster illusion) / 핫핸드 오류(Hot hand fallacy) 클러스터 착각(Cluster illsuion)은 인지적 편향(cognitive bias)의 한 종류로, 랜덤하게 발생한 현상을 우연이 아니라 패턴이 있다고 인식하게 되는 경향을 뜻한다. 이러한 착각의 원인은 랜덤한 데이터의 작은 샘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의 정도를 낮춰서 예상하려는 심리적 경향으로부터 발생한다. 일상의 예시로는 기존 로또 당첨 번호의 기록들을 기반으로 다음 회차의 당첨 번호를 분석하려는 노력을 들 수 있다. 기존 회차에 나왔던 번호들은 우연하게 발생한 현상들이고 다음 회차에 뽑힐 번호들과는 전혀 연관이 없음에도 그 우연 속에서 패턴을 인식하려고 하는 인지적 편향이 바로 클러스터 착각인 것이다. 클러스터 착각과 비슷한 개념으로 "hot hand fallacy"(핫핸드 오류)라는 것이 .. 2020. 11. 17.
9. 기저율의 오류 (Base rate fallacy) 확률/통계학에서 기저율(base rate)이란 어떤 요소의 빈도가 그 요소가 속한 전체에서 차지하는 기본 비율을 뜻한다. 그래서, 기저율의 오류(Base rate fallacy) 또는 기저율의 무시(base rate neglect)란 특정 사건 등의 빈도에 대한 기저율 정보(즉, 객관적인 정보)와 특정 사례에만 국한된 정보가 주어졌을 때(주관적이거나 일반화시키기 어려운 정보), 기저율을 무시하고 특정 사례의 경우를 믿게 되는 경향을 뜻한다.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저율의 오류의 예시는 누군가의 취미나 성향이 이러이러하다, 할 때 그 사람의 직업이나 전공의 추론에 있어서 그 직업/전공의 선입견에 대입시켜 생각하는 때에 발생한다. 심리학자 Daniel Kahneman과 Amos Tversky의 실험에.. 2020. 11. 16.
8. 소유 효과 (Endowment effect) 소유 효과(Endowmnet effect)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에 대해 그렇지 못한 물건보다 더 높은 값어치를 느끼는 심리적 경향을 말한다. 위 그림이 보여주는 것과 같이, 같은 물건이라 하여도 내 소유의 것이 더 비싼 물건이라고 느끼게 되는 심리적 경향을 뜻한다. 물건을 새로 얻을 때 지불하고자 하는 의지의 최대치는 똑같은 물건이 내 것일 때 그 물건을 포기할 수 있는 의지의 최소치 보다 적다. 이러한 경향은 그 특정 물건이 그 어떠한 애정을 갖고 있지 않거나 그 물건을 소유하고 있었던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도 적용된다고 한다. 소유 효과라는 단어 자체는 1960년대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하였지만, 이 개념이 의미하는 심리적 경향 자체는 아주 오래전부터 관찰되어져 왔다고 한다: 니코마코스 .. 2020. 11. 16.
7. 신념 편향 (Belief bias) 사람들은 무언가 새로운 정보나 주장을 접하게 되었을 때, 기존에 자신이 갖고 있던 가치관, 신념, 그리고 지식 등과 어우러지는 경우 그 새로운 정보/주장을 받아들이게 되지만, 반대의 경우엔 거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신념 편향(Belief bias)은 어떤 주장이 얼마나 타당한지를 볼 때, 그 주장이 얼마나 논리적인지 또는 그 결과가 얼마나 사실적인지에 상관 없이,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가치관, 믿음, 또는 지식 등에 기반하여 이 주장이 얼마나 믿을만한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 평가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신념 편향은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며, 논리 추론(conditional reasoning), 관계 추론(relation reasoning) 등 여러 추론 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져.. 2020. 11. 12.
다크 아카데미아(Dark Academia)란? 우연히 한 외국 블로거의 글을 읽게 되었다.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 뒤에 다크 아카데미아(dark academia) 스타일이 엄청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는 글이었다. 인스타그램, 래딧, 틱톡 등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darkacademia 태그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다크 아카데미아가 뭐지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그 글에 함께 나온 사진들이 눈에 띄었다. 아니나 다를까, 요즘 내가 푹 빠져있는 이미지나 스타일의 사진들이었다! 내가 알게 모르게 빈티지? 클래식?이라고 열심히 생각하던 것들이 다크 아카데미아라는 처음 들어보는 개념으로 설명되고 있었던 것이다.  다크 아카데미아 이미지 모음https://pin.it/5dbXxXL Dark academiaDiscover FEDevSeo's collection, .. 2020. 11. 5.
6. 바넘 효과 (Barnum effect) 바넘 효과 (Barnum effect)는 애매모호하고 두리뭉실한 성격에 대한 묘사를 마치 개인 자신의 성격을 콕 찝어 묘사한 것 처럼 받아들이는 심리 현상을 뜻한다. 여러 심리 테스트, 별자리, 사주 등을 통해 성격에 대한 묘사를 들을 때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되는 바로 그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바넘 효과는 미국의 심리학자 버트램 포러(Bertram Forer, 1914-2000)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포러 효과(Forer effect)라 불리기도 한다. 1948년, 포러는 자신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실시했다. 포러는 학생들 개개인에게 개별 결과를 만들어 주지 않고, 신문의 한 귀퉁이에 있던 점성술 섹션에서 성격 진단을 가지고와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결과를 주었다. 다른 학.. 2020. 11. 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