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 효과(Endowmnet effect)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에 대해 그렇지 못한 물건보다 더 높은 값어치를 느끼는 심리적 경향을 말한다. 위 그림이 보여주는 것과 같이, 같은 물건이라 하여도 내 소유의 것이 더 비싼 물건이라고 느끼게 되는 심리적 경향을 뜻한다. 물건을 새로 얻을 때 지불하고자 하는 의지의 최대치는 똑같은 물건이 내 것일 때 그 물건을 포기할 수 있는 의지의 최소치 보다 적다. 이러한 경향은 그 특정 물건이 그 어떠한 애정을 갖고 있지 않거나 그 물건을 소유하고 있었던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도 적용된다고 한다.
소유 효과라는 단어 자체는 1960년대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하였지만, 이 개념이 의미하는 심리적 경향 자체는 아주 오래전부터 관찰되어져 왔다고 한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IX (Nicomachean Ethics) by 아리스토텔레스
대부분의 물건들은 그 물건을 가진 자들과 그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자들로부터 다르게 값어치가 매겨지기 때문에 우리가 소유한 것들과 나누어 주는 것들은 언제나 귀중하다.
소유 효과의 가장 유명한 예시는 심리학자 Daniel Kahneman, Jack Knetsch & Richard Thaler의 머그컵을 가지고 진행한 실험이다. 우선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동일한 머그컵을 받게 되었고, 후에 그 머그컵을 되팔거나 동일한 값어치의 팬들로 교환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이 머그컵을 되팔거나 팬으로 교환하고자 할 때 원했던 머그컵의 가치는 본인들이 동일한 머그컵을 처음 사려고 할 때 느꼈던 적정 가격보다 약 두 배정도 높았다. 찾아보니 해당 연구의 논문은 인터넷에 자유롭게 공유되어 있었다. (혹시 궁금하다면 논문은 여기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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