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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학자 다니엘 엘스버그(Daniel Ellsberg)에 의해 1961년에 처음 사용된 개념 '모호성의 오류(ambiguity effect)'는 정보의 부족 또는 애매모호함으로 인해 의사 결정이 영향을 받는 인지적 오류를 뜻한다.
간략 예시: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치자. 옵션 A의 성공 확률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옵션 B의 성공 확률은 알려져있지 않다. B의 성공 확률은 아예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옵션 B의 성공 확률이 더 높은지 낮은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럴때 사람들은 옵션 A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효과를 모호성의 오류라고 부른다. 이는 사람들에게 모호성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현실 예시도 있다. 리스크를 줄이려하는 투자자는 국채, 적금, 주식, 펀드 등 여러 투자처들 중에 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국채나 적금등에 돈을 부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훨씬 더 클 가능성이 있지만, 수익이 정확히 알려진 "안전한" 투자처에 돈을 넣는 것을 수익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주식 시장에 넣는 것 보다 더 선호하는 것이다.
물론 '주변에 주식해서 잘된 놈 단 한 명도 없다! 거긴 그냥 모호한게 아니라 망하는 지름길이야!'라고 외치면 난 할 말이 없지만... (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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